쇼핑몰 솔루션 개발사 NHN고도가 KB증권으로부터 400억원 투자 유치에 나선다.
15일 투자은행(IB)업계에 따르면 NHN고도는 KB증권와 400억원 규모 상장전투자유치(프리IPO)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. KB증권 내 PE본부가 운용(GP)을 맡고 KB금융그룹 내 일부 계열사들이 출자자(LP)로 참여할 예정이다. 이번 투자로 NHN고도의 기업가치는 4000억원으로 평가됐다.
NHN고도는 2019년 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4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.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었다.
2003년 설립된 NHN고도는 온라인 쇼핑몰 개설과 상품관리, 주문,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 다양한 개발 소스를 활용해 쇼핑몰 기능을 언제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'고도몰5'와 별도의 비용 없이 손쉽게 자신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인 '샵바이'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. 주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보폭을 넓히는 사업자다.
김진성 기자 jskim1028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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